식비 아끼는 장보기 방법, 생활비를 줄이는 실천 습관 10가지

식비 아끼는 장보기 방법, 생활비를 줄이는 실천 습관 10가지

가정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생활비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식비입니다.

필요한 식재료만 산다고 생각해도 할인 행사나 대용량 제품을 보면 계획보다 많이 구입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식품을 다 먹지 못하고 버리면 오히려 식비가 늘어납니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저렴한 음식만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만큼 계획적으로 구입하고 남김없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장을 보기 전부터 식재료를 보관할 때까지 실천할 수 있는 식비 절약 방법 10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장보기 전에 냉장고부터 확인하세요

장을 보러 가기 전에 냉장고와 냉동실, 식품 보관장을 먼저 살펴보세요.

집에 있는 식재료를 확인하지 않으면 같은 제품을 또 사거나 먼저 구입한 식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릴 수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 남은 채소와 고기, 달걀, 두부 등을 메모한 뒤 먼저 먹어야 하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식사 계획을 세워보세요.

냉장고 안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장을 보면서 확인하기 편리합니다.

  1. 일주일 식단을 간단하게 정하세요

일주일 동안 먹을 음식을 완벽하게 계획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필요한 주재료만 간단하게 정해도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생선, 화요일에는 두부, 수요일에는 고기처럼 주재료를 정한 뒤 필요한 채소와 반찬을 함께 적어보세요.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먹을 예정인 날도 미리 표시하면 필요 이상으로 식재료를 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장보기 목록을 작성하세요

구입해야 할 물건을 식품 종류별로 나누어 적어보세요.

  • 쌀과 면류
  • 채소와 과일
  • 고기와 생선
  • 달걀과 두부
  • 우유와 유제품
  • 냉장·냉동식품
  • 양념과 생활용품

장보기 목록을 작성한 뒤에는 목록에 없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정말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배가 고픈 상태로 장을 보면 간식이나 즉석식품을 충동적으로 살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식사 후에 장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판매가격보다 단위가격을 비교하세요

제품의 판매가격만 보면 어떤 제품이 더 저렴한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포장 크기가 서로 다르다면 100g 또는 1kg당 가격처럼 단위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대용량 제품의 단위가격이 저렴하더라도 다 먹지 못하고 버린다면 절약이 아닙니다. 가족 수와 평소 먹는 양을 생각해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할인 제품은 필요한 경우에만 구입하세요

‘하나 더 증정’이나 묶음 할인은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면 불필요한 지출이 됩니다.

구입하기 전에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 원래 구입하려던 제품인가?
  • 보관할 공간이 있는가?
  • 품질이 변하기 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가?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할인율이 높아도 구입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1. 제철 식재료와 대체 재료를 활용하세요

같은 종류의 채소와 과일도 계절과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특정 식재료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식재료를 찾아보세요.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반드시 한 가지 채소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과 신선도를 비교한 뒤 제철 식재료를 골고루 활용하면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1. 상하기 쉬운 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을 볼 때 실온 보관 제품과 농산물을 먼저 구입하고, 냉장·냉동식품과 육류, 어패류처럼 상하기 쉬운 식품은 나중에 구입하도록 안내합니다.

권장되는 장보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온 보관 제품 → 채소와 과일 → 냉장·냉동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장을 본 뒤에는 다른 곳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돌아와 식품을 보관하세요.

여름철이나 이동 시간이 길다면 보냉가방과 아이스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먼저 산 식재료부터 사용하세요

새로 산 식품은 냉장고 안쪽에 넣고 먼저 구입한 식품은 잘 보이는 앞쪽에 놓아보세요.

포장을 개봉한 식품에는 개봉 날짜를 적어두면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냉장고에 ‘먼저 먹는 칸’을 정해두고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가까운 식품과 남은 반찬을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과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냄새나 색깔 등 상태가 의심스러운 식품은 먹지 마세요.

  1. 남은 식재료는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하세요

고기나 생선처럼 한 번에 모두 먹기 어려운 식재료는 구입 후 한 끼에 사용할 양으로 나누어 보관하면 편리합니다.

냉동할 때는 식품 이름과 보관 날짜를 적어두세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고 식품을 무기한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냉동식품은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안전하게 해동하세요. 상온에 오래 두거나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해동한 식품은 가능한 한 빨리 조리하고 제품별 보관 안내를 따르세요.

  1. 버리는 음식의 종류를 기록하세요

일주일 동안 버린 식재료와 음식을 간단하게 적어보세요.

자주 버리는 식품을 확인하면 다음 장보기 때 구입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소를 자주 버린다면 낱개나 소포장 제품을 선택하고, 밥이 자주 남는다면 한 번에 짓는 양을 줄여보세요. 반찬이 많이 남는다면 한 번에 만드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수증을 모아 일주일 식비를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식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면 외식, 배달, 간식, 장보기 중 어느 부분에서 지출이 늘었는지 살펴보세요.

알뜰하게 사는 것보다 남김없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비 절약은 가장 저렴한 식품을 찾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식재료를 계획적으로 사고 안전하게 보관해 버리는 음식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 장을 보기 전 냉장고를 한 번 확인하고 필요한 물건만 목록에 적어보세요. 작은 장보기 습관이 모이면 가정의 식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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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에 표시된 내용을 확인하고 식품 상태가 의심스러우면 섭취하지 마세요.

참고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장보기 요령 및 안전한 식품 보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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